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해외 주요 사업지역인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4천 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 (왼쪽부터)김태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미얀마 사업담당 PL, 아웅 슈에 BOC 회장,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저딴툰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국장이 9일 미얀마 양곤에 있는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8일 미얀마 항공편으로 진단키트를 보냈다. 이번에 기부한 진단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받은 국내기업 바이오세움의 제품이다.
미얀마는 SK이노베이션이 전략적 투자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2019년 7월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미얀마 석유유통그룹인 BOC(Best Oil Company) 지분 35%를 인수했다.
SK에너지와 SK인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BOC 지분을 각각 17.5%씩 보유하고 있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미얀마는 사업적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진단키트가 부족해 코로나19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에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미얀마와 사업은 물론 한국과 미얀마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