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4-21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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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사이언스가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에 지분투자를 한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뮤노믹에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 넥스트사이언스 로고.
주식 취득 예정일은 23일이며 취득 뒤 지분율은 약 3.7%(100만 주)다.
에이치엘비가 올해 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뮤노믹은 UNITE라는 고유한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알레르기, 항암제, 백신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이뮤노믹은 현재 교모세포종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바이오기업 에피백스, 파마젯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해 올해 안에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단디바이오와 투자회사인 나노젠을 통해 바이오사업을 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에이치엘비를 중심으로 엘레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이뮤노믹, 에이치엘비셀 등 바이오 연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합해 협업 시스템인 HBS(HLB바이오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단디바이오도 HBS의 일원으로 시너지를 통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을규 넥스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넥스트사이언스는 바이오분야에서는 이뮤노믹과 단디바이오를 중심으로, 비바이오분야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콤부차 제조, 판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