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500명을 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07명, 사망자는 238명으로 확인됐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373명 늘어, 중국은 신규확진 12명에 그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17일 오후 도쿄의 대표적 유흥가 가부키쵸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도쿄도 공무원이 '스테이 홈'(집에 머물라)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도쿄 EPA=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373명, 사망자는 14명 늘었다.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가운데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1만1519명, 유람선 탑승객 사망자 13명을 모두 더하면 누적 사망자는 251명이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의 누적 확진자가 30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보다 107명 늘었다.

이 밖에 오사카 누적 확진자는 1211명, 가나가와 782명, 지바 682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오사카는 48명, 가나가와는 30명, 지바는 18명이 늘어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없이 확진자만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새로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 확진자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4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헤이룽장성 3명, 네이멍구 성 1명을 뺀 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중국은 19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만2747명, 누적 사망자 4632명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