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회사채 3천억 원 규모를 발행한다. 

AA0 신용등급의 우량채권에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채무상환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3천억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흥행해 금액 2배로 늘려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통합대표이사.


롯데칠성음료는 14일 회사채 3천억 원어치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가 발행한 회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로 2년물 1400억 원, 3년물 1600억 원 규모다.

신용등급은 AA0이며 발행수익률은 2년물 1.684%, 3년물 1.705%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13일 회사채 15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수요예측에서 3200억 원의 매수주문이 몰리자 애초 모집액의 두 배인 3천억 원으로 발행금액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회사채 발행자금을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2200억 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