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와 '강남아파트' 지수 개발

▲ (왼쪽부터)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주회사지수와 강남아파트지수를 개발한다.

NH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iSelect(아이셀렉트) 인덱스(지수)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혁신적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투자 및 부동산 가격 평가 추적체계 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ESG 지주회사’지수를 개발한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보호 기여도 등을 종합해 기업을 평가하여 ESG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부동산 핀테크기업인 탱커펀드와 손잡고 ‘강남아파트지수’를 개발한다. 

탱커펀드는 전국 부동산의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지수 개발 및 산출 노하우와 탱커펀드의 부동산 가격 평가 기술력을 더해 ‘강남아파트지수’를 선보인다. 

NH투자증권은 상품성 있는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덱스사업태스크포스(TFT)를 만들었다. 

NH투자증권은 3개 지수(iSelect K-리츠 PR 지수, iSelect K-리츠 TR 지수, iSelect K-강소기업 지수)를 선보였으며 올해 안으로 4개 지수를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iSelect(아이셀렉트)는 NH투자증권의 지수 브랜드 이름이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새 지수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패시브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