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 등장한 개인투자자를 위한 3가지 맞춤 투자전략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시장의 다양한 전망과 개인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맞춰 ‘3색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 코로나19로 주식시장 등장한 개인투자자에게 투자전략 제시

▲ 삼성증권은 시장의 다양한 전망과 개인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맞춰 ‘3색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는 V자형 반등이나 일정기간이 지난 뒤 회복되는 U자형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종목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직접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돼 주가가 횡보하는 L자형 추세 및 주가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삼성증권 ‘슈팅업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변동성이 커지거나 회복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손실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슈팅업 주가연계증권 상품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시장 위기상황이 지난 뒤 승자가 될 기업을 찾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한국, 미국, 중국의 대표기업을 1개씩 선정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임을 받아 주식·채권·펀드 등을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위기상황이 지나간 뒤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글로벌 강자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움직임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의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담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