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시리즈를 대체할 새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퀄컴의 새 모바일칩을 탑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능은 V60씽큐에 미치지 못했다.
▲ LG전자 스마트폰 G9 예상 이미지. <온리크스> |
7일 정보기술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성능비교 사이트 긱벤치에서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LM-G900N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LM-G900N은 ‘리토’라는 코드명을 사용하는 퀄컴칩을 사용한다. 리토는 8코어 프로세서로 1.8G㎐의 처리속도를 지녔다.
이 기기는 퀄컴의 새로운 모바일칩을 사용하는 첫 사례다. 앞서 퀄컴이 코드명 벵갈, 스쿠바, 라군, 리토 등 4가지 모바일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신규 모바일칩들에 관해 알려진 사항이 많지 않지만 GSM아레나는 리토가 스냅드래곤7 시리즈의 일종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 기기는 8㎇ 램을 탑재하고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싱글코어 성능점수는 506점, 멀티코어 성능점수는 1545점으로 평가됐다. 앞서 출시된 LG V60씽큐가 싱글코어 898점, 멀티코어 3266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지는 수치다.
GSM아레나는 이 기기가 LG전자 중급플래그십 스마트폰 G시리즈를 대체하는 기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LG전자는 5월 중순 G시리즈를 대체하는 새로운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G9씽큐라는 이름으로 예상됐던 이 기기는 스냅드래곤765G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