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 주가가 장 초반 이틀째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 계열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코로나19 살균기술을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9시53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9.74%(2900원) 상승한 1만2650원에 사고팔려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7.46%(1천 원)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서울바이오시스 최대주주다. 3월6일 기준으로 지분 44.77%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칩을 장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바이오레즈 살균실험에서 바이오레즈 빛(Photon)을 30초 비췄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9% 살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레즈 빛과 가까울수록, 노출시간이 길수록 살균력이 높아졌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이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99.9% 살균할 수 있다고 실험에서 확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