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가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의 4.15총선 김포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3.2%로 집계돼 통합당 홍 후보(31.6%)와 1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민생당 박채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2.2%였다. 
 
김포시을 민주당 박상현 43.2%, 통합당 홍철호 31.6%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


박 후보는 서울시 정무보좌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홍 후보는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김포시에 출마해 당선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 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상훈 후보가 김포시 갑에 등록했다.

31일 공개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김포지역신문협의회와 김포신문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김포시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4.9%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