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20-03-26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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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천안함 폭침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6일은 천안함 폭침 10주기이고 27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라며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공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북한에 분명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별도로 천안함 유족들을 만나 위로한 적이 한 번도 없고 폭침 주범인 김영철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국민의 울분을 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정부의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탓으로 돌렸다.
심 원내대표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성사하기 위해 중국발 입국금지를 안 해서 줄줄이 꼬였다”며 “지금이라도 기간을 정해서 제한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국민 방역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해 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50조 원, 100조 원 등 지원한다지만 자영업자들은 긴급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마스크 줄처럼 긴 줄을 서야한다”며 “4월에 만기가 집중된 회사채발 금융위기설이 나오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