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박윤호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선임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25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 대표의 선임을 결정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대표이사 변경은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대표는 1952년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여 년 동안 한국은행(은행감독원)에서 근무했으며 그 뒤 하나대투증권(상근감사)과 하나UBS자산운용(부사장)을 거쳤다.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에 합류해 사외이사와 상근감사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3월부터는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J트러스트그룹에 합류한 뒤 7년여 동안 감사위원직을 수행하면서 회사의 비전과 저축은행업계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룹 경영방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박 신임 대표는 40여 년 동안 다양한 금융회사에 재직하며 폭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며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으로 내부 신망도 두텁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비롯해 JT친애저축은행이 밟아온 서민경제 안정화 행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놓았다.
박 대표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영업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회사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