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12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5%(5천 원) 내린 9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주가 또 급락해 10만 원 무너져, 계열사도 대체로 대폭 하락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2018년 11월23일 주가가 9만3700원을 보인 뒤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주가도 각각 4.09%, 4%, 7.11%, 4.02% 내렸다.

이 계열사 주가들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7%(73.94포인트) 내린 1834.3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코스피가 5% 이상 폭락하면서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매도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