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의원장이 2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마친 뒤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에서 이틀째 자원봉사를 했다.
안 대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에는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자 코로나19 TF위원장인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과거 단국대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안 대표가 1990년대부터 벤처사업가로 활동해 온 점을 들어 의사 면허의 유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안 대표 측에 따르면 안 대표의 의사 면허는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1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와 함께 동산병원을 찾아 방호복을 입고 진료 봉사에 나섰다. 안 대표는 대구의 한 모텔에 숙박하며 당분간 의료봉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번에
안철수 대표 부부가 대구에서 의사로서 봉사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이라며 “보수 대통령 후보의 길을 뚜벅뚜벅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