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초고화질(UHD) TV 제품이 미국가전협회(CEA)의 초고화질 TV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미국가전협회 규정에 따르면 초고화질TV는 가로 3840 세로 2160의 해상도를 만족하고 TV화면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화소 하나 하나가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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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가전협회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SUHD TV. |
미국가전협회는 16대9 이상의 화면비율에 8비트 이상의 색상표현,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HDCP 2.2’가 적용된 HDMI규격 등을 초고화질 TV의 조건으로 꼽고 있다.
초고화질 TV로 인증 받으려면 차세대 비디오 압축기술인 HEVC를 지원하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2015년 초고화질 TV 모든 모델이 이런 미국가전협회의 초고화질 TV 조건을 모두 충족해 인증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북미 초고화질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57.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보다 북미 초고화질TV의 시장점유율을 4% 넘게 늘리며 초고화질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