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6936명, 사망자는 2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사망 97명으로 둔화, 확진자도 하루 648명 증가

▲ 1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한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648명, 사망자는 97명 각각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18일 1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으로 1천 명을 밑돌았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은 2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30명, 사망자 96명이 나왔다. 

중국 전역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확진자 5만1606명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968명으로 확인됐다. 완치한 뒤 퇴원한 확진자는 2만2888명이다.

중화권 국가의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 2명, 대만 1명이다.

누적 확진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홍콩 69명, 대만 26명, 마카오 10명이다.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23일 오전 9시30분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1712명이다. 사망자 17명을 국가별로 보면 이란 6명, 한국 4명, 일본 3명, 이탈리아 2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이다.

국가별 확진자를 보면 일본 760명, 한국 556명, 싱가포르 89명, 이탈리아 79명, 태국 35명, 미국 34명 등이다. 

한국은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556명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