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대신 다른 기업의 서비스를 기본옵션으로 지정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1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웹브라우저 ‘사파리’ 및 메일시스템 ‘애플메일’ 대신 경쟁기업의 앱을 기본값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언론 “애플, 아이폰에서 기본앱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맡길 수도”

▲ 애플 로고.


자체 음악서비스 ‘애플뮤직’ 대신 ‘스포티파이’를 기본앱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비자는 아이폰을 사용할 때 사파리, 애플메일, 애플뮤직 등 애플의 자체앱을 기본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원에서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다른 기업 앱과 경쟁을 제한하는 것을 두고 독점 의혹이 제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