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17일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문을 닫았다.
 
뉴욕증시 '대통령의 날' 휴장, 유럽증시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상승

▲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17일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문을 닫았다.


대통령의 날은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의 탄생일을 동시에 기념하는 날이다.

공식 명칭은 ‘워싱턴 탄생일’이며 매년 2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됐다.

이날이 되면 두 대통령의 생일을 함께 기념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대통령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럽 증시는 17일(현지시각)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100은 직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7433.2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27% 상승한 6085.9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0.29% 오른 1만3783.89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 역시 0.32% 오른 3853.27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정책자금 금리를 0.10%포인트 전격 인하하며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중국의 경기부양정책과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