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과 바른손이엔에이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바른손과 바른손이엔에이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바른손 바른손이엔에이 주가 초반 계속 급등, 투자경고에도 열기 지속

▲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이사.


14일 오전 9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은 전날보다 28.13% 오른 7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이엔에이는 전날보다 16.45%(815원)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로 바른손 지분 32.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영화 기생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13일 바른손과 바른손이앤에이를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면 이 종목은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바른손과 바른손이엔에이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17일까지 단일가 매매방식을 적용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단일가 매매는 투자자 주문을 일정시간 동안 모아 일시에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바른손과 바른손이엔에이는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