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 13개월 만에 1% 넘어서

▲ 소비자물가 등락률 추이.<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다.

4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로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물가변동을 측정해 산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연속 1%를 밑돌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5.8% 올라 전체 물가를 0.24% 끌어올렸다.

축산물은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3.4% 상승했고 수산물은 6.0%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가 12.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9%포인트 올렸다.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했다. 외식 외 서비스가 2.3% 상승한 반면 집세는 0.2%, 공공서비스는 0.5%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