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가 명절 연휴와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웨이브 알리기에 나섰다.
콘텐츠웨이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항과 항만에 자리한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로밍상품에 가입한 고객들 가운데 웨이브 신규 고객에게 29일까지 웨이브 10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체험권은 10만 장 한정으로 제공된다.
▲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여행객들이 웨이브 무료 이용권을 받고 있다. < 콘텐츠웨이브 > |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인천공항 1·2터미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인천항, 부산항 등이다.
기존 유료 이용자와 체험권 사용자는 웨이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영상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기내와 해외에서도 웨이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7개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웨이브 앱을 실행하면 한국의 지상파, 종편 등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웨이브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한국에서 스마트폰에 설치한 웨이브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웨이브고 서비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따로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동남아 7개 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웨이브고 서비스는 2019년 10월 시작된 뒤 하루 평균 사용자가 초기에는 1천 명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또 콘텐츠웨이브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 ‘5GX 체험관’에 마련한 웨이브 체험공간에서는 누구나 웨이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를 적극 소개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