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폐렴 확산 공포가 더해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분 기준 국제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21.46%(1150원) 뛴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마스크 생산시설을 구축해 마스크를 생산했으며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모나리자 주가는 18.70%(860원) 오른 5460원에, 케이엠제약 주가는 9.16% 상승한 429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락앤락 주가는 1만5250원에 사고팔려 전날보다 7.02%(1천 원) 높아졌다.
이 외에도 케이엠(3.87%), 에스디생명공학(1.27%), 웰크론(0.71%)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오공 주가만 3.42%(200)원 낮아진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공 주가는 5거래일 연일 오름세를 보였는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고 있다. 오공은 계열사인 오공티에스 등을 통해 산업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 발병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우한 폐렴 증상을 보였던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 국적 환자 A씨는 아직까지 폐렴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