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김창섭, GS리테일 한국에너지공단 함께 에너지 절약 협력

▲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7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에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플랫폼을 만든다.

GS리테일은 17일 서울 강남에 있는 GS타워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앞으로 전국 1만4천 개에 이르는 GS25(편의점)과 GS THE FRESH(슈퍼마켓), 랄라블라(헬스앤뷰티숍) 등 오프라인점포와 온라인채널을 활용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 △문 닫고 냉난방 영업활동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은 2017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으로 △실내온도(26℃) 준수 △문 닫고 냉난방영업 △LED조명 설치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등의 활동을 말한다.

GS리테일은 이런 실천방안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에너지 비용 약 80억 원을 추가적으로 절감할 목표도 세웠다.

한국에너지공단은 GS리테일의 오프라인점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 절감 노하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GS25는 2015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을 구축하고 현재 GS25 약 8500점포에서 운영해 에너지를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 

원격 점포관리시스템을 통해 경영주와 본부의 시설관리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점포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 냉장비 온도 확인, 장비의 이상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뜻 깊은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국내 유통 선도기업으로서 여러 활동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추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