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올해 전기차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3분기 이후 전기차배터리부문에서 수익을 크게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35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13일 2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실적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올해부터 전기차배터리부문에서 큰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전기차시장 회복으로 전기차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의 중대형전지부문이 3분기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안에 에너지저장장치(ESS)관련 특수 소화시스템 설치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소멸하는 것도 앞으로 삼성SDI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2020년에 매출 10조억9113억 원, 영업이익 82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80.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