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투자와 인수합병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삼성SDS는 2018년부터 ‘혁신&시너지’와 ‘플랫폼&성장’이라는 4대 경영키워드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 토대 위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제환경과 정보기술(IT)시장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적 성장을 하기 위해 핵심 경영 방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정하고 신규고객과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사업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회사에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도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마련한다. 홍 사장은 CES 2020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