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내년 설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12월5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 40일 동안 전국 141개 이마트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모두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마트가 5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 40일 동안 전국 이마트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해보다 사전예약 구매를 한 고객들에게 '얼리버드' 상품권을 증정하는 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주력 상품을 미리 비축하고 산지 선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한우 실속세트는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이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로 확대했다. 수산품에서는 이마트 자체개발브랜드(PL)인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를 도입했다.
이마트는 이번 예약판매 이벤트에서 행사카드로 인기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기간에 따라 금액대별로 최대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IBK기업카드, 씨티카드, 광주카드, 전북카드, SC은행이마트카드 등 모두 13개다.
첫 30일 동안 1천만 원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0만 원어치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후 열흘 동안에는 1천만 원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행사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이자 혜택과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선물 기프티콘도 운영한다.
온라인에서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의 이마트몰에서도 5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사전예약 판매기간에 이마트 점포 상품을 포함해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를 추가로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안동사과세트 2호'와 '천안배세트 2호', '사과배혼합선물세트 7kg' 등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얼리버드 구매혜택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신선상품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상품도 실속세트부터 고급상품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