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국내외에서 실적개선 지속"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오리온 주가는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외시장에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 법인의 내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코파이 재고 이슈와 관련한 올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를 보는데다 양산빵과 쌀과자 증설효과 등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초코파이 포트폴리오 확충과 구조조정 실시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법인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10월 태국의 김스낵 전문기업 타오케노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에서 타오케노이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타오케노이는 태국 김스낵시장에서 70% 점유율을 확보한 1위 기업로 2018년 중국에서 매출 800억 원을 냈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0억 원, 영업이익 32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