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노동자 안전 등 건설기술 연구로 국토부장관상 받아

▲ 김봉찬 롯데건설 수석(왼쪽부터),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김영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책임 등이 25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노동자 안전과 시공 효율 및 품질 향상과 관련된 건설기술 연구로 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2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국토부장관상과 한국건설경영협회장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능동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통한 작업환경 안전화 기술’로 융합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능동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통한 작업환경 안전화 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RFID(전자태그) 등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각각 설치해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노동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작업자가 중장비 등에 접근하면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장비 작동을 즉시 감속하거나 정지시킨다.

롯데건설은 건축부문에서는 ‘동남아시아 등 극서지역용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로 한국건설경영 협회장상을 받았다.

‘동남아시아 등 극서지역용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은 콘크리트의 경화시간을 늦추고 조기 압축강도를 극대화시켜 시공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는 국내 건설업계 회원사들의 기술 개발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R&D) 성과가 우수한 기술인력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후원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