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0월2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사이펨 육상석유화학플랜트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LNG플랜트시장 강자로 꼽히는 이탈리아 ‘사이펨’과 협력을 강화한다.
대우건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월2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LNG(천연가스)사업 중심의 육상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사이펨 육상석유화학플랜트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과 사이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 구매, 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의 자산, 경험,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김광호 본부장은 “세계적 선진 엔지니어링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우건설의 LNG플랜트 시공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나아가 LNG사업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라텔라 최고운영책임자는 “LNG플랜트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들만 수행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대우건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시장에서 세계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펨은 세계 에너지와 인프라사업을 선도하는 이탈리아 엔지니어업체로 LNG플랜트시장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업체로 손꼽힌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원청사업자 지위를 따낸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사업을 사이펨과 함께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