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등 주력사업 호조 덕에 3분기 실적이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00억4300만 원, 영업이익 176억100만 원, 순이익 12억5200만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2.8% 늘어났고 순이익은 75% 줄어들었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부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전반적 외식경기 침체 속에서도 3분기 식자재유통부문에서 매출 6197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 늘어났다.
단체급식부문도 추석연휴로 예년과 비교해 영업일수가 적었는데도 병원, 산업체, 컨세션(철도와 항만, 공항 등의 장소에 있는 식음료 매장)경로 등에서 신규수주를 따내며 3분기 매출 1246억 원을 거뒀다. 2018년 3분기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회사 '프레시원'의 무형자산부분인 영업권 가치를 다시 평가해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과 2018년 리스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순이자비용이 10억 원가량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 경기둔화에도 긍정적 실적을 냈다"며 "수익성 확보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