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파트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전기자전거 H바이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의 H바이크와 전용 충전거치대 예시 이미지. <현대건설>
이번 단지 안 공유형 전기자전거 도입은 현대건설의 ‘H시리즈’ 14번째로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 트렌드에 맞춰 입주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H바이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장치를 풀어 이용한 뒤 단지 어느 곳에나 세워둘 수 있다.
H바이크는 일반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사용하며 페달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전기모터가 작동해 이용자는 힘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오를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입주가 끝난 힐스테이트 단지를 대상으로 H바이크의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H바이크는 향후 현대건설의 다른 단지로 확대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급속충전기가 포함된 H바이크 전용 충전거치대도 2020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빠르게 바뀌는 주거문화에 맞춰 각종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H시리즈를 지속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H바이크가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단지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이동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