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엠넷닷컴의 유료고객 대부분을 품에 안았다.

지니뮤직은 10월1일 엠넷닷컴과 통합한 뒤 기존 엠넷닷컴의 유료고객 90% 이상이 자발적으로 지니뮤직으로 옮겨왔다고 5일 밝혔다. 
 
지니뮤직, 엠넷닷컴 통합 뒤 유료고객 90% 이상 품에 안아

▲ 지니뮤직 직원들이 지니와 엠넷닷컴과 지니뮤직의 서비스 통합을 홍보하고 있다.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엠넷닷컴과 서비스를 통합한 뒤 엠넷닷컴을 이용하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엠넷닷컴에서 사용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 음악 이용권뿐만 아니라 개인별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뮤직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스피커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와도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엠넷닷컴 이용자도 지니뮤직으로 전환하면 지니뮤직 고객들과 같이 추가 비용 없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KT의 기가지니, 네이버의 클로바, 구글홈, 구글홈 미니 등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재규어랜드로바, QM6 등의 차량에서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아직 서비스 전환을 하지 못한 기존 엠넷닷컴 고객들을 위해 연말까지 간편전환시스템을 그대로 운영한다. 

서인욱 지니뮤직 서비스개발본부장 전무는 “고객 이관과정을 설계할 때 기존 엠넷닷컴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 지니뮤직은 풍부한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