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SK종합화학이 주최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양재 한국포장학회 회장, 그레이스 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패키징센터장,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심진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 기술센터소장, 정철수 일신화학공업 대표이사,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 < SK종합화학 > |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이 1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호텔 아카디아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SKC와 SK케미칼 등 SK그룹의 화학 계열사들, 포장재 가치사슬의 중간재 생산회사들, CJ와 아모레퍼시픽 등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 마린이노베이션과 우시산 등 60여개 기업이 이 포럼에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포장학회 등 학계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등 정부기관도 함께했다.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거나 분해돼 없어지는 소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정부나 학계의 정책 및 기술지원 등 민·관·학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과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생산기술 등 새로운 플라스틱 관련 기술들이 소개됐다.
복합재질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 분해 및 가스화 기술, 생분해 기술의 트렌드와 관련한 정보들이 공유됐으며 플라스틱 자원순환정책의 방향성과 제도 변화도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이어진 패널 토의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포장과 관련한 기업의 사업 추진 방향성, 폐플라스틱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치사슬(밸류체인) 내 협업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주요 기업들은 ‘플라스틱 패키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민·관·학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폐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학 차원의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초석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