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외부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회장후보자군 공개모집과 헤드헌팅회사 추천 절차를 23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개모집에 지원하려면 등기우편이나 방문접수 등의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후보자와 복수의 전문기관이 추천한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조사한 뒤 후보자군을 구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2018년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정관 개정에 따라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구성한 뒤 후보자 조사 과정을 거쳐 회장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맡게 됐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배구조위원회가 심사대상자를 선정하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들을 심사한 뒤 최종후보를 이사회에 상정한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최종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