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천공항 인근 용유도와 무의도 지역을 관광과 레저의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 등 주변 여건을 반영해 체계적 발전전략을 세우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유도와 무의도 지역 25km²에 2030년까지 주변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 조성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주변 지역과 균형발전 방안,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 종합적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주관해 2020년 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용유도와 무의도 지역은 2003년 8월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와 함께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수차례 개발계획이 변경되며 일부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