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새 사옥으로 일부 부서 옮겨, 박진회 "새 사무환경 구축"

▲ 7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한국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의
영시티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의 일부 부서들이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소비자금융그룹을 포함한 일부 본사 부서들을 서울시 종로구 씨티뱅크센터에서 서울시 영등포구 영시티 건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치고 이전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신사옥에 공유좌석제를 도입하고 업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공유좌석제는 전통적 사무공간 외에 부스 좌석, 벤치 좌석, 집중 업무실, 회의실 등 다양한 좌석을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씨티은행은 인체공학적 사무기기 제공, 실내 공조 시스템 설치, 휴식을 위해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언플러그존 운영 등도 실시한다.

씨티그룹은 주요 거점 도시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무공간 통합 등 ‘글로벌 표준 사무환경 개선 프로그램(City Plan)’을 도입했다. 

한국씨티은행도 2월부터 3개 건물에 위치해 있던 고객가치센터본부와 개인신용관리부, 고객집중센터본부 등을 순차적으로 신사옥 영시티 건물로 이전하는 등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창의적 사고와 협업을 통한 복합적 금융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사무환경을 구축했다”며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