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차는 1일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맡은 동신모텍과 함께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르노삼성차 트위지 국내 생산, 시뇨라 "부산시가 친환경차 생산거점"

▲ 트위지.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과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환경부 및 산업부 관계자, 부산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시뇨라 사장은 “트위지의 부산 생산은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트위지 생산으로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신모텍은 앞으로 5년 동안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를 연간 5천 대 생산한다. 

르노삼성차는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을 지원하고 부품을 공급한다.  

부산시도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방안을 마련해 트위지 생산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되는 트위지도 생산한다. 

르노그룹은 트위지의 생산기지를 기존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부산 공장으로 바꿨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