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9-26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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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국제공인 재무분석사(CFA) 합격자 18명을 배출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단일 금융회사로는 최다인원인 18명이 'CFA 레벨 3'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 삼성증권의 연도별 국제공인 재무분석사(CFA) 최종합격자 수.
이로써 삼성증권에 재직중인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최종합격자는 모두 74명으로 국내 단일 금융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국제공인 재무분석사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증권의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74명 가운데 투자금융(IB), S&T, 리서치, 홀세일 등 본사 영업부문 인력이 40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삼성증권이 이번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최종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이유는 올해부터 기존 인력을 육성하는 데 집중했으며 투자금융 등 본사영업 부문에서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자격증을 보유한 외부 인력을 적극 영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공인 재무분석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무분야 최고 자격증이다. 윤리, 회계, 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과목에서 3단계 레벨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4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임직원이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 등 글로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글로벌 고급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장려해 이들이 제공하는 투자서비스의 품질도 높이려는 것”이라며 “기존 육성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부터 스스로 자기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종합역량 관리제도도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