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체적으로 양성한 조종사 12명 처음 배출

▲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에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조종사를 배출했다.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에서 12명의 1기 수료생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가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하면 제주항공에 채용된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선발한 훈련생들을 항공교육기관에 위탁해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에서는 항공사가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보증 등의 지원을 하도록 해 훈련생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교육을 위탁했던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의 수료식을 23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첫 수료생 배출을 두고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