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꾸준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JB금융지주는 다른 지방은행과 비교해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B금융지주, 안정적 사업구조 갖추고 비용 효율화해 이익 계속 증가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는 기업대출 비중을 낮추는 대신 위험부담이 적은 저위험자산과 우량대출 비중을 늘리는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자본 건전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력과 지점망 효율화작업도 꾸준하게 진행돼 연간 판관비 증가율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판관비와 대손비용을 잘 관리해 2020년~2021년에 다른 은행 평균보다 우수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B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올해 상향돼 5.2%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가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JB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40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39.8%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