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가 이인영(57)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집행임원에 선임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1일 최고경영자 겸 대표집행임원을 기존 박용환 사장에서 이인영 사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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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 |
이 사장은 32년 동안 야후와 IBM, GM 등 글로벌기업에서 일했다.
그는 2002년 GM이 대우자동차 인수할 때 핵심역할을 담당했고 한국GM과 GM아시아태평양 본사, 상하이GM 등에서 근무했다.
이 사장은 GM 근무 경력을 살려 2012년부터 한앤컴퍼니의 자동차부품 자회사인 코아비스 사장을 역임해 왔다.
이 사장은 코아비스에서 GM의 수주를 크게 늘렸다. 이 사장 취임으로 한라비스테온공조가 GM에 부품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달 9일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의 합작회사인 한앤코오토홀딩스에 인수됐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대표집행임원을 비롯해 집행임원 12명을 선임했다. 집행임원 대부분은 미국, 유럽 출신의 외국인 임원들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