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기업, 대학 등 기관과 협력해 화장품미용(뷰티)산업을 육성한다.

부산시청은 6일 시청에서 ‘부산광역시 화장품뷰티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화장품미용산업 육성하는 산학관 협력체계 가동

▲ 오거돈 부산시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 대학 관계자, 화장품·미용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화장품공동생산시설 생산지원 활성화방안,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시의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월 화장품뷰티산업 전담팀을 신설한 뒤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센터에는 화장품산업의 자체 제조기반을 확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화장품 공동생산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화장품뷰티산업박람회와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화장품업체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베트남 기업과 수출계약을 지원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을 부산의 대표산업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기관 사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브랜드 ‘B-뷰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