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9-05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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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관리시스템(PMS)사업을 확장한다.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채널관리시스템(CMS) 및 객실관리시스템(PMS) 기업 이지테크노시스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 야놀자가 이지테크노시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시스템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도 기업인 이지테크노시스는 객실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오라클 호스피탈리티'에 이은 세계 2위 업체다.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1만3천곳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는 국내 8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객실관리시스템사업자다. 이지테크노시스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고객사를 2만1천여 곳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풀 카푸르 이지테크노시스 공동창업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 기업인 야놀자와 숙박예약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야놀자와 함께 시대를 이끌고 시장 패러다임을 재편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호텔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