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자회사 LS전선과 LS니꼬동제련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신규수주 증가로 수주잔고가 2018년 1조6600억 원에서 올해 2분기에 1조9600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LS전선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LS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18년 3분기보다 12% 늘어난 1312억 원 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LS전선은 올해 1월과 7월에 대만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3개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올해 2월에도 브라질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및 지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
6월에는 쿠웨이트 신도시 전력망사업에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고 8월에도 네팔 광통신망 구축 1차사업 계약을 맺는 등 연달아 신규수주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은 그 동안 부진했던 해저케이블사업의 수주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올해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케이블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LS의 다른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도 귀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LS니꼬동제련은 비철금속 제조업체이다.
LS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620억 원, 영업이익 47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3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