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승기 동해부시장(오른쪽)과 구자안 코레일 강원본부장이 3일 강원도 동해시청에서 ‘KTX 운행에 따른 철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해시> |
강원도 동해시가 곧 동해시까지 연장되는 KTX 운행에 대비해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상품 공동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동해시청은 3일 시청에서 코레일과 ‘KTX 운행에 따른 철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승기 동해부시장과 구자안 코레일 강원본부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KTX 강릉선은 당초 서울역부터 강릉역까지 운행됐지만 12월부터 동해역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해시와 코레일은 KTX 운행에 대비해 철도 관광상품 공동 개발, KTX 연계 교통망 구축, 주차장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 2억 원을 편성해 철로 인근 안전 울타리 설치, 동해역 안내판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승기 부시장은 “KTX가 동해시까지 연장 운행하면서 2020년부터 수도권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코레일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