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신라젠 주가 초반 하한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28일 오전 11시5분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9.96%(3850원) 급락한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 주가는 8월 초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간암 임상3상 중단 결정으로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52주 신저가를 내며 1만 원대가 무너졌다. 

검찰은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를 앞두고 이뤄진 보통주 대량매각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라젠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7월5일 신모 신라젠 전무는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보통주 16만7777주를 전량 매도해 평가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투자자 사이에서 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