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지온은 미국 심장학회에 심장질환 치료제 ‘유데나필’ 임상결과를 제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메지온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메지온 주가는 22일 10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 연구원은 “메지온은 미국 심장학회인 AHA2019에 유데나필의 임상3상 결과인 FUEL 연구보고서 초록을 14일 제출했다”며 “메지온은 유데나필 임상3상을 11월16일 오전 11시30분 발표하고 학술지에도 게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데나필의 임상3상인 FUEL시험은 폰탄수술(우심방-폐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 즉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존재하는 청소년(12~18세)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6주 동안 진행됐다.
신 연구원은 “메지온은 2019년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는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우선심사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2020년 2~3분기에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판매허가를 받고 나면 별도로 신약 우선심사권(PRV)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