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김경수, 토지주택공사와 경남도 함께 임대주택 스마트홈 추진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상남도와 스마트홈 확산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도 진행한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19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범사업 및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권 아파트·다가구 등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2200여 가구에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위기상황에 가족에게 비상메시지를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비상호출기와 취침·외출 중 침입 발생 때 경보가 울리는 문열림감지기가 설치된다.

다가구주택에는 경남 소방본부로 화재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사물인터넷 화재감지기와 온도감지기가 적용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홈 구축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경남도는 공공서비스 연계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변 사장은 “입주민들이 기존 생활환경에서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연계형 모델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스마트홈 분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기술육성 지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과 김 지사는 정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된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노동자 맞춤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도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공공택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용지로 공급하고 경남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변 사장은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합리적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