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가 광복절을 맞아 누적관객 30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14일 개봉한 지 7일 만에 관객 267만 명을 달성했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14일 개봉한 지 7일 만에 관객 267만 명을 달성했다. |
봉오동 전투는 7일 개봉해 하루 흥행순위 1위로 출발했는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넘었고 5일째 200만 관객을 모았다.
봉오동 전투는 천만 영화에 등극한 '변호인'(6일째)과 '국제시장'(8일째)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봉오동 전투가 한일관계의 악화로 항일영화에 관심이 커지면서 장기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봉오동 전투의 출연 배우들은 광복절을 맞아 15일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의 출연 배우들은 영상에서 태극기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군 최초 승리의 역사를 다룬 봉오동 전투를 보시는 건 어떠세요? 극장에서 승리의 쾌감과 전율을 함께 느껴보세요"라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7일 중국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에서 홍범도 등이 이끈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상대로 크게 승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