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에 기반한 혁신성장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11일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8개 과제를 최종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신시장과 신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분야간 융합과 다부처 협력으로 과제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전에 발굴한 113개 실증아이템 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6월 사전 기획과제 16개를 선정했다. 사전 기획단계에서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과제를 전략화·구체화했다.
사전 기획과제의 성과를 놓고 추진전략의 구체성과 타당성, 기관간 협조체계 여부 등을 대면평가해 모두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튜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가상현실 어린이 안전 스포츠시스템 융합기술, 한국토코넷의 인공지능 기반 독립형 홍수 예경보시스템, 에코시안의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아인픽춰스의 5G 기반 증강현실 드론 운용 플랫폼이 실증과제로 선정됐다.
디엔엑스의 인체통신기반 개인 일상정보 기록 시스템 활용, 이즈소프트의 사물인터넷 기반 빛공해 측정·통합조회서비스, 선테크의 무선 환경모니터링 기술 기반 실내공기질 예보서비스, 인천스마트시티의 스마트항만 환경관리 플랫폼도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한 과제를 이달부터 2020년 12월까지 17개월 동안 과제당 8억1천만 원씩 모두 64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실증 결과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은 신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4차산업혁명 연구 성과의 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증작업이 중요하다”며 “혁신성장동력 연구성과를 융합해 경제·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