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S6이 해커들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에 놓였다는 외신들의 지적에 대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불거진 스마트폰 보안문제와 관련해 공식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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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
삼성전자는 “보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매체들이 보도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우려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수일 안에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모바일 보안기술인 ‘녹스’를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닌 잠재적 해킹위험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보안 플랫폼으로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작동하는 보안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녹스를 통한 자동 업데이트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보안문제를 원격으로 해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보안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키보드 앱 ‘스위프트’ 제작사와 협의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만 각 통신사와 협의해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수 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키보드 앱을 통해 해커들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무차별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모바일 보안업체로부터 여러 차례 통보를 받았는데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갤럭시S6을 출시해 외신들의 비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